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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흑인 여성 법무 장관 취임


27일 미국 법무부에서 로레타 린치 신임 법무장관(오른쪽)이 취임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이 취임식을 주재했다.
27일 미국 법무부에서 로레타 린치 신임 법무장관(오른쪽)이 취임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이 취임식을 주재했다.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 지명자가 27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법무부 건물에서 신임 장관 취임식을 주재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취임식에서 “이제는 이 여성이 법무장관이 될 때가 됐다”며 린치 장관이 인준을 받기 위해 6개월이라는 기간이 걸린 점을 지적했습니다.

다수 야당인 공화당은 그 동안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조치에 대한 린치의 지지 등을 이유로 그의 인준 처리를 지연시켜왔습니다.

미 상원은 지난 23일 린치에 대한 인준 표결을 실시해 찬성 56 표, 반대 43표로 의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 출신인 로레타 린치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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