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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외국인 사형수 형 집행 준비


인도네시아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프랑스인 세르게 아틀루이 씨가 지난 3월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프랑스인 세르게 아틀루이 씨가 지난 3월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외국인 사형수들을 접견할 수 있도록 이번 주 대표단을 보내 줄 것을 각국 대사관에 요청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외국인 9명에 대해 곧 형이 집행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총살형이 정확히 언제 집행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법률로 사형집행 72시간 전에 이를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9 명의 외국인 사형수들은 호주와 브라질, 프랑스, 나이지리아 출신들입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해당 국가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마약 밀매 범죄는 반드시 사형으로 엄벌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현재 마약으로 인한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집행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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