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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산림 현주소 위성자료 공개…'북한 황폐화 뚜렷'


지난 2012년 4월 한국 파주시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바라본 북한. 민둥산 아래 마을이 보인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4월 한국 파주시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바라본 북한. 민둥산 아래 마을이 보인다. (자료사진)

남북한의 산림 상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위성 영상자료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한국 산림청은 분단 70년·제 70회 식목일을 맞아 남북한의 산림현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2015년 남북한의 숲' 위성영상자료를 26일 공개했다. 사진은 천리안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남북한 산림현황.
한국 산림청은 분단 70년·제 70회 식목일을 맞아 남북한의 산림현황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2015년 남북한의 숲' 위성영상자료를 26일 공개했다. 사진은 천리안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남북한 산림현황.

영상자료에 따르면 남한은 대부분 지역에 울창한 산림이 분포해 있는 반면 북한은 자강도와 양강도, 함경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산림을 찾기 힘들 정도로 황폐화 돼 있습니다.

이 영상자료는 한국산 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지난해 촬영한 위성사진과 광학데이터를 토대로 남북한의 식생지수를 분석해 제작됐습니다.

한국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올해 분단 70년과 다음달 식목일을 맞아
‘2015년 남북한의 숲’ 영상자료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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