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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외무장관, 이란 핵 문제 막판 협상 재개


26일 스위스 로잔의 한 호텔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 두번째)을 비록한 미국 대표단이 이란 대표단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다.
26일 스위스 로잔의 한 호텔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 두번째)을 비록한 미국 대표단이 이란 대표단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란 핵 문제에 관한 이란과 서방 6개국의 잠정합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오늘 (26일) 스위스에서 막바지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번 협상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오는 31일까지 잠정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유엔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오는 6월 말까지 이란 핵 활동을 제지하고 그 대가로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의 포괄적인 합의를 이루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최근 수 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란에 허용할 원심분리기 개수와 서방의 제재 해제 속도 등 구체적인 사항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점을 지적하면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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