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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0.7% 하락...7년만에 최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의 백화점 (자료사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의 백화점 (자료사진)

미국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0.7% 하락해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최근 계속되는 저유가가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1년 소비자물가 역시 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저유가 현상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다른 분야에서 더 많은 지출이 이뤄지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물가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존의 저금리 추세를 장기간 유지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 주에 비해 3만1천이 더 늘어난 31만3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록 일시적으로 실직자가 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노동 시장은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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