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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북한 비핵화 계속 압박"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한반도에서 평화적으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25일 하원 외교위원회의 2016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안 심의를 위한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 핵 문제에 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케리 장관은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서면답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중심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무부가 14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 중심축 정책에 기반해 한국과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현대화하고, 아시아 강국들과 관계를 강화했으며, 태국과 미얀마의 민주주의 증진, 인권 보호 노력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아시아 정책의 핵심은 중국과 종합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이웃나라들의 권리와 우려를 존중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란과의 핵 협상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에 대응한 미국의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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