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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맞교환 시한 경과…ISIL 추가 반응 없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IL에 인질로 잡혀있는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왼쪽)와 요르단에 수감 중인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IL에 인질로 잡혀있는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왼쪽)와 요르단에 수감 중인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붙잡혀 있는 일본인 기자와 요르단 조종사의 생사 여부가 30일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질과 테러범의 맞교환 요구 시한이 하루 지났음에도 ISIL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SIL은 앞서 29일 일몰 시까지 요르단이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조종사 마스 알 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었습니다.

하지만 요르단 정부는 카사스베 중위의 생존 사실이 증명되지 않을 경우 테러범 리샤위를 풀어줄 수 없다며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테러범과 조종사를 맞교환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ISIL이 테러범 석방의 대가로 인질 2명을 모두 풀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일본과 요르단 각지에서는 인질들의 무사 석방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가두행진과 집회가 잇달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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