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고테묄러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한국, 중국, 영국,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8일 밝혔습니다.
고테묄러 차관은 오는 30일 미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열린 미-한 군축.비확산 협의회에 참석합니다. 이 회의는 2013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미-한 양국은 이번 협의회에서 북한.이란 핵문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보 정상회의 등 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테묄러 차관은 다음달 2일 중국으로 이동해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안보대화에 참석한 뒤, 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연례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6일부터 나흘 동안 독일 뮌헨과 베를린에서 안보 회의와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고 독일 외무부 관리들과 만나 국제 안보 사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