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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 태국 킹스컵 출전 취소'


9일 호주에서 개막한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조동섭 감독이 시드니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9일 호주에서 개막한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참가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조동섭 감독이 시드니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북한 축구 대표팀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태국 킹스컵 출전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라위 마쿠디 태국축구협회장은 21일 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내부 문제 때문에 킹스컵 출전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968년 처음 시작된 킹스컵은 1957년 시작된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컵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 대항전이었지만 지금은 인기와 위상이 떨어지면서 4개국 초청 대회로 축소된 상태입니다.

북한은 역대 킹스컵에서 3차례 우승했고, 2009년과 2013년에도 출전하는 등 꾸준히 킹스컵에 출전했었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준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손흥민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따라 오는 26일, 이란-이라크 전에서 승리하는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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