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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국교정상화 고위급 회담 개최


21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미국과 쿠바 대표단이 국교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가졌다.
21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미국과 쿠바 대표단이 국교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가졌다.

미국과 쿠바가 50여 년에 걸친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 하기 위한 회담을 21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시작했습니다.

회담 첫날에는 이민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는 그 동안 미국 영토에 발을 들이는 쿠바인들에게 합법적인 체류를 인정하는 이민정책을 취해왔습니다.

이어 22일 회담에서는 대사관 개설을 포함해 외교적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쿠바에 대한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문제와 그 동안 쿠바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온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은 지난달 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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