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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범죄 잇따라


지난 15일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지하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집 주변에 경찰차가 주차되어있다.
지난 15일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지하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집 주변에 경찰차가 주차되어있다.

프랑스에서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동부 디종 시내에서 어제 (21일) 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군중을 향해 돌진해 1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이슬람교의 신앙고백인 ‘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며 디종 시내 5곳에서 행인을 공격하다 체포됐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중서부 도시 ‘주 레 투르’의 경찰서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20세 남성이 ‘알라는 위대하다’ 라고 소리치며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아프리카 태생의 프랑스 국적자인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 소탕을 위한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ISIL 등 테러 단체들은 최근 이슬람 교도들에게 프랑스에 보복 공격을 가하라고 촉구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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