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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에 ‘소니 해킹’ 사건 공동조사 제안”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의 소니 영화사 본부.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의 소니 영화사 본부. (자료사진)

북한은 미국이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것을 근거 없는 비방으로 간주하며 공동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0일 자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터무니 없는 여론을 만들며 비방하고 있는 데 대처해 미국 측과 이번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누구든 한 주권국가에 범죄 혐의를 씌우려면 증거부터 명백히 내놓아야 한다며 북한은 미국 중앙정보국처럼 고문을 쓰지 않고도 이번 사건이 북한과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할 방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불순분자들을 보복하는 경우 영화관의 무고한 관객들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적대행위 책임자와 본거지에 대해 정정당당한 보복 공격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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