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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바마 대통령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연말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연말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방송된 CNN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소니 픽처스사 해킹은 비용과 대가가 매우 큰 사이버 반달리즘, 사이버 파괴행위의 한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킹 공격을 전쟁행위로 규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기존에 있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를 검토할 것이며 나는 어떤 검토 결과가 나올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무기수출과 대외원조 중단, 무역 금지 등의 제재가 따르게 됩니다.

북한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될 경우 지난 2008년 11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조지 부시 행정부의 조치 이후 6년 만으로, 미-북 관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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