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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망자 7천 명 초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는 보건 요원 (자료사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는 보건 요원 (자료사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사망자가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걸려 목숨을 잃은 사람이 7천 명이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19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그리고 기니에서 나온 에볼라 사망자가 7천 33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7일 집계보다 450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세 나라에서 발생한 에볼라 건수는 지금까지 1만 9천 31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에볼라와 싸우고 있는 서아프리카 나라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20일 기니를 찾아 대통령과 방역 요원들을 만났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기니에서 에볼라 확산이 무뎌졌지만, 시에라리온이나 라이베리아와 접경한 산림 지역에서는 에볼라 발생 건수가 계속 늘어서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나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그리고 기니를 차례로 찾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마지막 방문지인 말리의 수도 바마코로 향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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