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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오바마 행정명령 맞서 싸울 것"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21일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21일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을 이끌고 있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를 우회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내림으로써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21일 공화당은 이 같은 일방적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불법을 조장하는 한편 양당의 이민개혁 입법 기회를 잃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최대 500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 조치로부터 유예하는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제 대상이 되는 불법 체류자들은 앞으로 3년 간 미국에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취업허가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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