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앞으로 유엔 안보리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북한인권 운동가 출신 하태경 국회의원은 결의안 통과 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인권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하 의원은 과거 북한 수뇌부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운동을 주도했었는데요.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탈북민 보호 등 북한인권 개선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간엔 하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오디오 듣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https://gdb.voanews.com/67691A99-D0D0-43AA-A8FC-72F371D28C8D_cx0_cy8_cw100_w250_r1.jpg "[인터뷰 오디오 듣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문) 북한 수뇌부에 대해 인권 유린의 책임을 묻는 결의안이 유엔에서 통과됐습니다. 60여 공동제안국들은 “역사적” “기념비적” 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하 의원께서는 북한 반인도 범죄 철폐 국제연대 (ICNK)를 국제 인권단체들과 결성해서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했던 장본인이기도 한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 결의안 통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이번 결의안 통과에 대해서 북한 정권의 인권 범죄를 좌시하지 않고 가해자들을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 의원께서는 결의안 통과 의미와 파장을 어떻게 보십니까?
문) 이번 결의안 통과 뒤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셨습니다. 목적과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문) 북한 정부가 반응을 보였습니까?
문) 이번 유엔총회 제3위원회 결의안 통과의 파장이 북한 뿐아니라 한국에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문) 결의안 통과 뒤 초점이 국제형사재판소 회부에 집중돼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의 방대한 보고서를 토대로 수뇌부에 대한 ICC 회부 뿐아니라 주민들의 기본적인 권리 개선에도 노력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마루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최근 서울을 방문해서 해외 북한노동자들의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는데요.이번 결의안 통과를 계기로 어떤 동력들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까?
문) 끝으로 어제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받았다며 러시아 내 탈북민 신병 처리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셨는데요. 간단히 내용과 의미를 설명해 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