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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두번째 에볼라 감염 간호사도 완치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가 같은 병에 감염됐던 간호사 앰버 빈슨 씨가 28일 미국 남부 애틀랜타주 에모리대학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가 같은 병에 감염됐던 간호사 앰버 빈슨 씨가 28일 미국 남부 애틀랜타주 에모리대학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가 같은 병에 감염됐던 두번째 미국인 간호사도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남부 애틀랜타주에 있는 에모리대학 병원 측은 28일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앰버 빈슨 씨에게서 더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그를 퇴원시키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빈슨보다 앞서 지난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퇴원한 동료 간호사 니나 팸씨의 경우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 인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들 간호사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확정됐다가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 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앞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됐다 돌아 온 의사 켄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도 성공적으로 치료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내 4번째 에볼라 감염자로 뉴욕 벨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 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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