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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테러 위협에 의연히 대처할 것"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오른쪽)가 23일 의회 연설에 앞서 전날 의회 총격 사건 당시 범인을 사살한 케빈 픽커스 경위를 격려하고 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오른쪽)가 23일 의회 연설에 앞서 전날 의회 총격 사건 당시 범인을 사살한 케빈 픽커스 경위를 격려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최근 2건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스티븐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이에 겁먹지 않고 의연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퍼 캐나다 총리는 23일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바짝 경계하되 결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며, 신중하되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의회에는 또 22일 의회 건물에 난입한 무장괴한을 사살한 의회 경비대 소속 케빈 픽커스 경위가 초청돼 의원들로부터 장시간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한편 의회 총격 사건 용의자는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한 마이클 제하프-비보라는 이름의 30대 청년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마약 소지와 강도 등의 전과가 있으며 사법당국으로부터 위험 인물로 간주돼 해외 과격단체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여권 말소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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