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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에볼라, 4~6개월 안에 퇴치 가능"


22일 스위스 제네바의 대학병원에서 한 보건 관계자가 에볼라 시험 백신 rVSV-ZEBOV를 들고 있다.
22일 스위스 제네바의 대학병원에서 한 보건 관계자가 에볼라 시험 백신 rVSV-ZEBOV를 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비교적 짧은 시일 안에 에볼라를 퇴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됩니다.

국제 적십자적신월 연맹의 엘하드지 아스시 대표는 22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에볼라에 잘 대처하기만 하면 6개월 안에 퇴치가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스시 대표는 에볼라를 잘 대처하는 방법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 환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함과 동시에,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들의 시신을 안전하게 처리할 것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제3차 에볼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최근의 에볼라 바이러스 진전 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검토하고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지난 8월 초 1차 회의에서 에볼라 발병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특별한 대응을 하도록 세계보건기구에 권고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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