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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폭락…'세계 성장 둔화 우려'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잇따른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이 15일 2% 가량 폭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 1만6천333.12로 시작해 현재는 1만5천800선까지 떨어져 2.4% 가량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유럽과 중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이 같은 우려와 실망감은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소매기업과 제조업체들의 매출 실적 보고서에도 반영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3% 줄어 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달보다 0.1%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들도 폭락세가 이어진 반면, 아시아 주요 증시들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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