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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볼라 퇴치에 의무대 병력 3천명 파견


지난 10일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에서 케틀린 피츠기븐 미국 대사(가운데)가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에게 미국이 지원하는 구급차 열쇠를 건네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0일 시에라리온 프리타운에서 케틀린 피츠기븐 미국 대사(가운데)가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에게 미국이 지원하는 구급차 열쇠를 건네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서아프리카 지역에 3천 명의 군병력을 파견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16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에볼라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 파견되는 미군 병력은 수도 몬로비아에 합동군사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의료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는 또 서아프리카에 병상 100개를 갖춘 치료시설 17곳을 신설하고,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법을 교육시키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의회에 에볼라 대응을 위해 8천8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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