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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제회의, 우크라이나 사태도 논의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13일 장갑차를 타고 가는 친러시아 반군.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13일 장갑차를 타고 가는 친러시아 반군.

프랑스 파리에서 15일 이라크 안보 문제를 논의할 국제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일부 외무장관들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별도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케리 장관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국경지대를 자국 영토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구호물자를 실은 러시아 수송단이 13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로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를 감시하고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러시아 수송단의 2백여 트럭 가운데 몇 대가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세관의 형식적인 검사를 받고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수송단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제적십자의 검사는 없었으며 국경을 넘은 트럭들은 13일 모두 러시아로 귀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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