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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세계 최연소 국가수반으로 기네스북 등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료사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세계 최연소 국가수반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네스북은 진기한 세계 기록을 모은 책인데요.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세계 최연소 국가수반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정치 분야 기네스 기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 이후 그의 셋째 아들이 최고 지도자로 공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네스북은 진기한 세계 기록을 모은 책으로 영국의 기네스 양조회사가 1955년에 처음 발간했습니다. 학문에서 일상 생활사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100개국 이상에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정치 분야에서 가장 특이한 기네스 기록을 모아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 군주는 올해 90살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국왕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연방 소속 16개 국가의 공식 수반으로, 이들 나라 국민 수는 1억2천8백만 명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왕은 태국의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 왕으로, 자산이 미화 30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집권한 정치인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49년 10개월 3일 간 집권했습니다. 그보다 오래 권력을 잡은 이들은 왕족들 뿐입니다.

여성으로써 가장 오래 재임한 국가수반은 스리랑카의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전 총리입니다. 총리직을 세 차례 수행하면서 2000년까지 18년 재임했습니다.

왕족 출신을 제외한 세계 최초의 여성 국가수반은 아르헨티나의 42대 대통령 이사벨 마르티네즈 데 페론입니다. 그는 남편인 후안 페론의 사망 이후 대통령이 돼 2년 간 집권하다 197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났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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