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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 주역 육군참모총장, 과도총리 선출


21일 태국 신임 과도총리로 선출된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환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1일 태국 신임 과도총리로 선출된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환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태국 과도의회는 오늘(21일) 군부 쿠데타의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습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했으며, 표결을 통해 그를 과도총리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프라윳 총장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나서 3개월 만에 과도총리직을 맡게 됐습니다.

이날 표결은 의원 197명 가운데 191명이 참여해 구두로 찬반을 표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그를 과도총리로 지지했습니다.

이미 군부 내 최고 실권자인 육군참모총장직과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총리가 됨으로써 3대 권력기관을 장악하게 됐습니다.

한편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으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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