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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가디언, NSA 도감청 폭로로 퓰리처상 수상


14일 퓰리처상을 수상한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이 편집국에서 축하를 나누고 있다.
14일 퓰리처상을 수상한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이 편집국에서 축하를 나누고 있다.
미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도청과 감청 실태를 폭로한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가디언 신문이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퓰리처상은 미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입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어제(14일) 뉴욕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올해 퓰리처상 선정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은 전 국가안보국(NS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증언과 자료에 근거해 미 정보기관의 광범위한 도청과 감청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국가안보국(NSA) 전자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을 보도했고 가디언은 전화 통화 수집을 폭로했습니다.

이들 신문의 보도로 사생활 침해는 물론 미국이 우방국 정상들의 전화통화까지 도청해 왔음이 드러나 전세계적인 파문이 일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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