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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 변호사 쉬즈융 징역 4년형 확정


지난 1월 베이징 법원에서 쉬즈융에 대한 판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들이 법원 앞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월 베이징 법원에서 쉬즈융에 대한 판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들이 법원 앞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 등을 요구하는 ‘신공민 운동’을 주도한 쉬즈융에 대해 징역 4년형이 확정됐습니다.

베이징고급인민법원은 오늘(11일) 쉬씨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인권변호사 겸 시민 운동가인 쉬씨는 공공질서 교란죄 혐의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이번 재판이 최종심입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쉬즈융의 최종심 판결과 관련해, “중국의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판결을 내린 것”이라면서 “중국은 법치국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쉬즈융은 중국을 대표하는 인권운동가 가운데 한명으로 지난해 4월 홍콩을 방문하려다 베이징 공항에서 체포되고 나서 같은 해 7월 구속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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