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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북한 청문회 개최...금융 제재 논의


Newspaper headlines prominently display the Ebola outbreak, this headline reads 'Burn all bodies' in the city of Monrovia, Liberia, July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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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다음 달 초 북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국제 금융, 법률, 테러 전문가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북한 정권의 불법 활동을 통한 자금 유입을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오는 3월 5일 `북한의 불법 활동: 북한 정권에의 자금 유입 (North Korea’s Criminal Activities: Financing the Regime)’을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초 개회한 미 의회 113대 회기에서 북한 관련 청문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문회에는 데이비드 애셔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자문관과 조셉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 (DNI) 산하 국가비확산센터 소장, 터프츠대학 플레처 법학외교전문대학원 이성윤 교수 등 3 명이 증인으로 참석합니다.

특히 애셔 전 자문관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국무부에서 북한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였던 전문가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과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대북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청문회를 주최하는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외부 자금의 북한 정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북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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