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4 (금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일 정상, 북한 도발에 강력 대응 합의

22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22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현안과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Our concerns about...”

북한의 도발 행위들에 대한 우려와,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했다는 겁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양국이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두 정상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고, 유엔에서 대북 제재가 채택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논의했고, 이 문제에 대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측의 우려를 이해하고, 일본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에서 미-일 간 경제 현안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