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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일 정상, 북 핵실험 대응 논의'


21일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총리는 22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1일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총리는 22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늘 (22일) 열리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은 어제 (21일)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한반도 상황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도발 행태가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보좌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일본과의 군사동맹, 지역 안정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에는 이같은 미국의 방위공약과 한국, 일본과의 긴밀한 공조,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한 지원과 투자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러셀 보좌관은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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