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2 (화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 국무부 "한국 나로호, 우주개발 일환"

한국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의 '나로호' 발사 장면'.
한국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의 '나로호' 발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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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원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는 우주개발 목적으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비교할 수 없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나로호 발사를 순수한 우주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Whereas the ROK has developed its space launch program completely responsibly, it’s an active member of international nonproliferation agreements and regimes…”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책임감있게 우주개발 계획을 추진해 왔고, 국제 비확산 조약의 일원으로서 미사일과 로켓 기술 보유와 개발에 관한 광범위한 원칙을 지켜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안전과 비확산 규정을 철저히 따르면서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투명하게 진행해 왔다는 걸 의미하며, 여기에는 어떤 군사적 의도나 계획도 숨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한국의 이 같은 우주개발 계획이 북한의 미사일 활동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There is no basis for comparing the behavior of the ROK in Space with the behavior of the DPRK. DPRK obviously is completely proscribed under binding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from…”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어떠한 종류의 탄도미사일 활동도 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관련 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한국의 나로호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나로호 발사를 위협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면서 북한도 다른 나라들과 같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