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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북한 핵실험 반대"


정례 브리핑 중인 중국 외교부 홍레이 대변인 (자료사진).
정례 브리핑 중인 중국 외교부 홍레이 대변인 (자료사진).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중국 정부가 한층 강한 어조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28일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어떠한 조처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된 질문에 “중국은 관련 동향에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훙 대변인은 북한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힘쓰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피력했습니다.

이어 훙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문제의 핵심은 안보”라며 "관련국들이 대화와 담판을 견지하는 가운데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의 장기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25일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 할 경우 중국은 대북 원조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며,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이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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