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6 (일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 백악관 "북한 핵 위협, 불필요한 도발"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김연호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을 ‘불필요한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24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맞서 핵실험 강행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도발’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 “North Korea’s statement...”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성명은 불필요한 도발이라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유엔 결의의 중대한 위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스스로 고립만 심화시킬 뿐이며, 북한이 계속해서 핵과 미사일 계획에 집중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을 중대한 위반이라고 거듭 경고하면서 미국이 이에 대응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지난 23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대북 결의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 “The UN Security Council...”
 
유엔 안보리 결의 2087호가 북한의 추가 발사나 핵실험에 대해 중대한 행동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고, 이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반대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겁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한다면서
김정은 정권의 행동에서 눈에 띨만한 변화를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 “The United States is ...”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은24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냐는 질문에, 정보 보고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겉으로 드러난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 준비 여부를 외부에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운 만큼, 겉으로 나타난 것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24일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에서 앞으로 위성과 장거리 로켓 발사 그리고 높은 수준의 핵실험이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