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1 (토요일)

뉴스 Q&A / 서울 통신

새 정부 첫 총리로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황봉송

한상미
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황봉송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 지명자를 발표했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선택한 총리 지명자, 바로 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는 2월 25일 전까지 지금의 정부 부처와 청와대의 주요 업무를 인수 인계 받아 박근혜 정부가 무리 없이 국정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인수위원회의 위원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후 2시 박 당선인이 직접 총리 지명자를 발표했고요. 옆에서 지켜본 결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인수위원들과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웠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온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저는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 어떤 인물인지 살펴볼까요?
 
기자) 네.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 당시에도 인물 설명을 한번 해드렸었죠.
 
1938년 생인 김용준 지명자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았지만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평생 법관으로 살아온 인물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가정법원과 광주고등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부장판사 생활을 했고요. 지체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대법관에 임명된 것은 물론 제2대 헌법재판소장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용준 지명자는 국무총리 지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고 또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아테네에서 불을 밝힌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도착했군요.
 
기자) 네. 어제(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화봉송 한국 도착 환영 및 출발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성화봉송 공식 일정이 시작된 건데요.
 
이 행사에는 21개 나라의 경찰관 106명과 출전선수 10명을 포함해 모두 131명의 성화봉송 주자가 참여했습니다.
 
진행자)스페셜 올림픽, 일반 올림픽과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축제입니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바로잡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1968년 미국에서 만들어졌고요. 일반 올림픽처럼 4년에 한 번씩 열립니다.
 
진행자) 세계 각국에서 몇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나요?
 
기자) 이번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는 전 세계 111개 나라에서 만 천 여명의 대표단과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경기는 8일간 진행이 되는데요.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희망을 상징하는 스페셜 올림픽의 성화 불꽃이 평창을 밝히고 나면 지적장애인들이 당당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지적장애인이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본격적인 성화 봉송이 시작됐는데 그 일정도 궁금하군요.
 
기자) 총 이동 거리는 2천 500km에 이릅니다. 한국 전역을 도는 엄청난 거리인데요.
 
성화는 둘로 나뉘어 각각의 여정을 시작을 했습니다. 서울을 떠나 파주로 향한 첫 번째 성화가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를 돌게 되고요. 두 번째 성화는 충청북도와 경남남북도, 제주도 지역을 돕니다.
 
그리고 개최지인 강원도를 마지막으로 지나 28일에 평창 국민체육센터에서 하나로 합쳐지고요.
 
29일 평창 용평 돔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서 성화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진행자) 오늘 한국의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린 두 건의 재판이 있었죠? 먼저 현직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판결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기도 하죠, 이상득 전 의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2년과 함께 추징금 약 70만 달러를 선고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솔로몬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았고 한 대기업으로부터는 의원실 경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는데요.
 
재판부는 이 전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두 저축은행 측 진술에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또 다른 한 명은 여당 소속 현역의원이죠?
 
기자) 네. 새누리당 소속 정두언 의원입니다. 재판부는 정 의원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3만 달러를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정 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나왔다가 곧바로 구속 수감됐는데요. 현역 국회의원이 법정 구속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정 의원은 이 전 의원과 공모해 미래 저축은행으로부터 28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