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0 (일요일)

뉴스 Q&A / 서울 통신

경기도 인구 1200만 돌파...버마 수치 여사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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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용
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한국의 경기도민 수가 천2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버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이자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합니다.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병용 기자! (네. 서울입니다)

진행자) 경기도가 서울시를 주민 수로 앞질렀군요. 경기도민은 몇 명이나 되죠?

기자) 경기도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천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인데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전체 주민은 천2백 9만 3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15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서울시 인구는 2년 연속 줄면서 경기도보다 190만 명 가까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서울은 한국의 수도 아닙니까, 당연히 서울 인구가 가장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군요. 경기도에 원래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살았나요?

기자) 경기도 인구가 서울보다 많아진 건 지난 2003년입니다. 2003년 말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했고, 그 뒤 인구가 계속 늘면서 격차를 벌어왔습니다.

서울시는 경기도에 추월을 당한 뒤에도 인구가 계속 늘어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도 파주나 김포, 성남과 동탄 같은 신도시가 많이 생기면서 서울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따른 현상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진행자) 경기도 내에서도 수원의 인구 증가가 눈에 띄는군요.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수원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2만 2백여 명입니다. 한 해 전보다 3만천7백여 명이 늘어났는데요. 인구 규모가 울산광역시와 비슷할 정도입니다.

수원시는 100만 명 이상 도시 중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지역입니다.

진행자) 수도권의 인구 쏠림 현상은 여전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의 주민등록 인구는 2천5백만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14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서울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 인구 비중은 여전히 49%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천94만 8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1만 3천명 증가했습니다.

진행자) 버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한국 광주시의 명예시민이 되는군요…

기자) 네, 광주시는 이달 말 광주시를 방문하는 아웅산 수치여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주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버마의 민주화에 기여한 수치 여사의 삶이 민주와 인권 그리고 평화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역사인식과 발자취를 같이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치 여사가 명예 광주시민이 되면 광주시와 버마의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광주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치 여사는 5.18 기념재단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오는 31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환영 오찬에 참석해 명예 시민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진행자) 수치 여사의 한국 방문 길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일정들이 있죠? 

기자) 네,수치 여사는 이에 앞서 오는 2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수치 여사는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1988년 버마 민족민주동맹을 조직하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수치여사는 군부 독재체제에서 여러 차례 가택연금을 되풀이하다가 2010년 석방될 때까지 외국 방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석방과 재구금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수치 여사는 비폭력 평화투쟁을 끈질기게 펼쳐왔고 1991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국가대표 이상화가 스피드 스케이팅 빙속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군요?

기자) 네,이상화는 오늘 새벽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 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80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인 미국의 헤서 리처드슨 보다 0.62초 빨랐습니다.

아울러 이상화는 지난해 1월 중국의 위징이 세운 세계기록을 1년 만에 0.14초나 앞당겼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36초90의 벽을 넘은 것은 물론 36초70대의 진입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진행자) 이상화 선수의 신기록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 동안 국내 선수들은 이규혁이나 이강석 등이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여자부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것은 이상화가 처음입니다.

하루 전 1차 경주에서 36초99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상화는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500m에서 연속 금메달 행진을 8회째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이나 중국 출신인 맞수들은 이번 겨울 들어 이상화의 질주에 눌려 아직 금메달 구경을 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누적 점수도 어느새 800점으로 늘어나 2위와 차이를 두 배 가까이 벌리고, 시즌 종합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네. 박병용 기자! 소식 잘 들었습니다. 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본 서울통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