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2 (토요일)

세계 / 아프리카

'알제리 인질사태, 80명 숨져'

알제리 가스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필리핀 노동자들이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알제리 가스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필리핀 노동자들이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알제리 총리가 오늘 (21일) 정부 군의 인아메나스 천연가스 시설 공격으로 적어도 80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희생자 중에는 무장분자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사망자 수는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어제 시신 25구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신이 크게 훼손돼 무장분자들의 시신인지 인질들의 시신인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은 시신 가운데 6구가 필리핀 국민이며,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영국과 루마니아, 미국, 일본, 프랑스 출신 인질들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카에다 소속을 주장하는 무장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는 이번 인질 사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