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2 (화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파네타 미 국방장관 "북한, 미국 타격할 ICBM 능력 보유"

17일 이탈리아의 비첸자 미군 기지를 방문한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
17일 이탈리아의 비첸자 미군 기지를 방문한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
백성원
미국의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미사일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17일 이탈리아의 비첸자 미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지난해 12월 발사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북한이 어떤 행동에 나설지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파네타 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난달 12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미 본토를 겨냥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자신한 바 있습니다.

또 두 달 전인 10월에는 미국 본토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가능성에 대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해 4월에는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능력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7일 또다른 미군 고위 인사가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공군우주사령부 윌리엄 셸턴 사령관 역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 겁니다.

미국의 국방 관련 웹 사이트 ‘AOL 디펜스’에 따르면 이날 셸턴 사령관은 북한의 성공적인 로켓 발사와 관련해 이는 여러 가지 우려를 던져주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