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3 (수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켐벨 차관보 "일본, 한·중과 관계 개선해야"

17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왼쪽)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17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왼쪽)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백성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국, 중국, 일본이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 나라 간 우호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일본에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캠벨 차관보는 17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사이의 좋은 관계가 관계국 모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일 간의 대화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과 관련해 일본에 신중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한국과 일본 순방에 나선 캠벨 차관보는 일본 고위 당국자들과 한반도 상황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의 이번 방문에는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동행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급 외교안보 관리들의 동북아 지역 방문은 다음 주에도 이어집니다.

국무부가 1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 시드니 사일러 국가안보회의(NSC) 한국담당관이 오는 23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박근혜 당선인 측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데이비스 대표 일행은 이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간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류제이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 당국자들과 회동합니다.

또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6자회담 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 가네하라 노부카쓰 관방부장관보와 만난 뒤 29일 워싱턴으로 돌아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