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3 (목요일)

세계 / 아프리카

'알제리군 공습, 외국인 인질 34명 사망'

모리타니아 ANI 방송이 17일 공개한 알카에다 관련 무장단체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의 동영상. 프랑스 전투기가 말리 이슬람 반군지역을 폭격하도록 알제리 정부가 영공 통과를 허용한데 대한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모리타니아 ANI 방송이 17일 공개한 알카에다 관련 무장단체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의 동영상. 프랑스 전투기가 말리 이슬람 반군지역을 폭격하도록 알제리 정부가 영공 통과를 허용한데 대한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알제리 정부 군이 17일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무장단체에 인질로 잡혀 있던 외국인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단체 요원 15명도 정부 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알제리 군의 공격 현장을 빠져나온 한 무장요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언론은 알제리 군이 헬기를 이용해 무장 반군들을 공격했으며, 아직 7명의 외국인 인질이 살아 있다는 익명의 무장요원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제리의 한 언론은 무장반군이 영국인 2명과 케냐인 1 명, 프랑스인 1 명 등 4 명의 인질을 석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장단체는 그동안 미국인 7명을 비롯해 영국인과 프랑스인, 일본인 등 41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한편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시설은 영국의 BP사가 부분적으로 운영을 맡은 가스전으로 확인됐습니다. BP사는 사건 직후 필수 근무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 모두에게 알제리에서 즉각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