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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5% 성장


독일 북부 지역의 폭스바겐 자동차 공장.
독일 북부 지역의 폭스바겐 자동차 공장.
유럽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독일이 지난 해 말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정부는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중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다며, 최근 3년 새 최악의 침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전체 평균 경제성장률도 0.7% 증가에 그쳐 최근 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에서 0.4%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17개국의 경제가 계속 침체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 사정이 나았던 독일 역시 악영향을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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