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금요일)

세계 / 아프리카

프랑스, 말리 이슬람 반군에 사흘째 공습

말리 공습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
말리 공습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
프랑스가 13일 말리의 이슬람 반군에 대한 공습을 사흘째 계속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슬람 반군을 중부지역의 코나에서 북부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공습 등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쟝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전투기 4대가 13일, 가오 마을 주변의 이슬람 반군 훈련소 등 반군 목표물을 폭격했다고 말했습니다.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작전 과정에서 프랑스 헬기 1 대가 격추됐으며, 이 헬기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이슬람 반군은 지난주 수도 바마코로 향하는 요충지대인 코나를 장악했었습니다.

현지 기자는  ‘VOA’에 오늘 작전에서 수십 명의 이슬람 반군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가 말리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말리 관영 텔레비젼 방송은 이웃나라인 니제르와 부르키나 파소, 세네갈, 나이지리아가 파병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부르키나 파소와 니제르가 파병하는 병력 각각 5백 명이 이르면 13일 말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랑스는 현 정부가 이슬람 반군에 붕괴될 경우 유럽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반군은 테러 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단체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