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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북부 최대 공군기지 장악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주 타프타나즈 공군 기지의 지난해 11월 모습.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주 타프타나즈 공군 기지의 지난해 11월 모습.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1일 열린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와 미국과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회담이 별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이번 회담에 미국은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 러시아는 미카일 보그다노프 외무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회담이 끝난 뒤 브라히미 특사는 시리아 내전 사태를 끝내는데 도움이 될 만한 아무런 제안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반정부 지원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반군이 정부 군 시설인 북부 타프타나즈 공군 기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관측소 측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시리아 정부 군이 해당 공군 기지를 버리고 퇴각하는 장면과, 폭발로 시설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반군은 해당 기지에서 여러 무기와 군수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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