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5 (금요일)

세계 / 미주·중남미

베네수엘라 대법원 "취임식 연기 합법"

9일 베네수엘라의 루이사 에스텔라 모랄레스 대법원장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취임식 연기가 합법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9일 베네수엘라의 루이사 에스텔라 모랄레스 대법원장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취임식 연기가 합법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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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집권 3기 취임식을 연기한 것은 합법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차베스 대통령이 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치 못하게 된 데 따른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당간 논란은 일단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루이사 에스텔라 모랄레스 베네수엘라 대법원장은 9일 차베스 대통령이 쿠바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을 `허가받지 않은 부재’로 간주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취임선서는 헌법 규정대로 나중에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차베스 대통령이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쿠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10일로 예정된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선서를 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이 30일간 대통령 업무를 대리하고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러나 취임선서를 제 때 하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대법원에서 선서를 할 수 있도록 헌법이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