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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전 주지사 "북 미사일, 핵 중단 압박"


9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 중인 빌 리차드슨 전 멕시코 주시사.
9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 중인 빌 리차드슨 전 멕시코 주시사.
북한을 방문 중인 미국의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북한에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 중인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미국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중단하고 손전화와 인터넷을 개방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케네스 배씨를 정당하고 인도적으로 대우하라는 요구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런 메시지를 북한 과학자들과 관리들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북한 주민이 손전화를 더 많이 사용하고 인터넷을 활발하게 이용하면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인터넷 기업 구글사의 슈미트 회장과 북한에 도착한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김일성종합대학에 이어 평양과학기술대학을 방문했습니다.

슈미트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 일행은 10일 북한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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