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5 (금요일)

뉴스 Q&A / 서울 통신

기업들 새해 시무식 '위기 극복' 강조...비-김태희 교제설에 '연예 사병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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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입니다. 새해 첫 출근일을 맞아 한국의 기업들은 시무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K-팝 가수 비와 연예인 김태희씨의 교제설이 연예 사병의 특혜설로 번졌습니다.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새해 첫 날인 어제(1일)는 공휴일이었고 기업들은 오늘(2일) 첫 출근을 했죠? 새해 첫 시무식에서 기업들은 위기 극복을 강조했군요?
                
기자) 네. 한 해 근무를 시작할 때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올해도 잘해보자’ 하면서 시무식을 갖는데요. 한국의 기업들이 오늘 대부분 시무식을 시작으로 한 해 문을 열었습니다.
 
삼성그룹은 오늘(2일) 신라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위기 의식과 도전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 삼성의 앞길도 험난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위기의식을 일깨웠는데요.
 
또 불황기에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만큼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새로운 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과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회공헌 사업을 더 활발하게 추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현대자동차 그룹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 목표를 확정 발표했네요.
 
기자) 맞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시무식 자리에서 올해 현대∙기아차의 생산과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4% 정도 늘려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회장 역시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질적인 성장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송미영 차장입니다.

[녹취: 송미영 현대자동차 해외홍보팀 차장] “저희 현대자동차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주는 혁신적 품질 경영 추진,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고용확대, 부문간 의사소통 및 협력으로 현대차 466만대 판매목표당성 목표 달성, 국가 경제와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기업 역할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진행자) 그 밖에 각 기업들이 내놓은 새해 경영 화두도 다양하죠?
 
기자) 네. 이 경영 화두는 올해 그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 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시장 선도’와 ‘철저한 실행’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구 회장은 일등 기업이 아니면 성장이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냉엄한 현실이라면서 시장 선도기업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경영 화두로 ‘동행’을 제시했는데요.
 
작년엔‘소통’으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했다면 올해는 ‘동행’을 선택해 이웃과 나누겠다는 뜻입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행복’을 내세웠고, GS 칼텍스의 허진수 부회장은 ‘업계 최고의 성과 창출’을 다짐했습니다.
 
진행자) 세계적인 K-팝 가수 비와 한국의 유명한 여배우 김태희 씨가 사귀고 있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의 한 연예 전문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비와 김태희 두 사람이 한 광고에 같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고 나서 지난해 12월에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만났다, 또 연말에는 4박5일 휴가를 나와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김태희 측은 어젯밤 보도자료를 내고 만남을 인정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한 쌍의 연예계 커플이 됐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인터넷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는데…그건 어떻게 된 일이죠?

기자)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두 사람이라서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질투심일 수 있다는 건데요. 한편으론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는 사실도 있습니다.
 
가수인 비가 현재 육군 상병으로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연예 병사로 복무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진행자)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 중에는 연예병사에 대한 특혜가 지나치다, 연예 병사들에게 공로에 비해 너무 큰 포상과 혜택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비의 본명인 정지훈 상병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열흘의 공식 외박과 휴가 18일, 외출 34일을 다녀왔습니다. 이는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일수 43일보다 월등히 많은 것이죠.
 
현재 일반 병사에게는 신병 위로휴가 1번, 정기휴가 3번에다 외출이 한 달에 1번, 외박이 한 분기에 1번 주어집니다.
 
진행자) 부산 을숙도 생태계가 살아나서 다시 철새들의 울음소리로 가득 찼다고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지난 1987년 낙동강 하굿둑이 완공된 뒤 크게 감소했던 철새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관찰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겨울 9만4천여 마리였던 낙동강 하구의 철새 숫자가 9년 만에 18만천여 마리로 두 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조사대상인 12개 권역 가운데 대저수문과 을숙도 일대를 찾는 철새가 특히 많이 불었습니다.
 
큰고니- 백조-는 전세계적으로 17만여 마리 밖에 없는 귀한 새인데 해마다 낙동강 하구에 3천여 마리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낙동강 하구가 다시 철새들의 낙원이 된 데는 어떤 이유가 있죠?
 
기자) 네,이 같은 증가세는 하굿둑 공사 이후 대마등 일대에 설치한 인공 서식지에 조류가 적응하면서 서식환경이 안정화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남저수지나 우포늪으로 발길을 돌렸던 새들이 다시 낙동강 하구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또 갯벌 뿐이던 을숙도에 수목이 늘면서 오리 뿐만 아니라 박새와 딱새 등이 좋아하는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도 철새가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