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2 (금요일)

세계 / 아시아

인도 성폭행 피해자 사망...새해 행사 취소

31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사망한 집단 성폭행 피해 여대생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행사.
31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사망한 집단 성폭행 피해 여대생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행사.
인도에서는 20대 여성이 성 폭행을 당한 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새해 축하 행사 대신 추모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올해 23살의 이 여성은 지난 16일 뉴델리 시내버스 안에서 폭력배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29일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을 성폭행 피해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가 확산되자 인도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권여당의 소니아 간디 총재는 신년하례를 취소한 채 추모 열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성폭행과 지참금 살인, 영아 살해 문제 등과 관련해 여성 보호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