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2 (화요일)

세계 / 중동

시리아군 소장, 반군에 합류

반군에 합류한 후, 알 아라비야 TV 방송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압둘 아지즈 자셈 알 샬랄 소장.
반군에 합류한 후, 알 아라비야 TV 방송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압둘 아지즈 자셈 알 샬랄 소장.
시리아 헌병대장이 정부군에서 이탈한 뒤 반군에 합류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압둘 아지즈 자셈 알 샬랄 소장은 이날 오후 알 아라비야 TV를 통해 방송된 동영상에서 "군부가 나라를 지키기 보다는 비무장 상태로 자유를 호소하는 국민들을 살해하고 무력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에선 내전이 발생한 이후 지난 22개월 동안 수 십여명의 장성들이 시리아 정부에 등을 돌렸습니다.

지난 7월에는 마나프 틀라스 준장이 반군에 합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AL) 시리아 담당 특사는 2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지도자들과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24일부터 이틀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들을  만나 사태 해결 방안을 조율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군과 서방의 지지자들은 아사드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