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금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미 국무부, 한국계 미국인 북한 억류 확인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백성원
미 국무부는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We can indeed confirm that a U.S. citizen detained in North Korea. The Embassy of Sweden which is our protecting power in Pyongyang has been granted consulate access…” 

국무부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가 억류된 미국인을 면회했으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 정황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북한이 한국계 미국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월3일 라선시에서 관광목적으로 입국했던 미국인 배준호 씨가 반공화국 적대범죄를 저질러 해당기관에 억류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조사과정에서 배 씨의 범죄 행위가 증거물에 의해 밝혀졌으며, 본인도 범죄를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현재 배 씨가 북한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적 조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의 탈북자단체와 대북인권단체는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배 씨가 지난달 초 여행객을 인솔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