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0 (토요일)

한반도 /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당선인, 4강 대사 잇따라 만나

20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후진타오 주석의 축하 친서를 전달받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20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후진타오 주석의 축하 친서를 전달받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김연호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들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을 축하했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축하 인사를 하기 위해 새누리당 당사를 찾은 성 김 미국대사와 장씬선 중국대사, 벳쇼 고로 일본대사와 콘스탄틴 브누코프 러시아대사를 면담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동북아시아 안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과 주변 4강의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김 주한 미국대사에게는 미국과 한국의 튼튼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긴밀한 미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에게는 두 나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한국의 새 정부와 일본의 새 내각이 잘 협력해서 한일관계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후진타오 주석의 친서를 전달받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박 당선인을 축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박근혜 정부와 두 나라 양자관계는 물론, 지역, 국제 현안들에 대해 기존의 폭넓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한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으로 두 나라가 경제와 안보, 인적 교류에서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하원의 일리아나 로스 레티넨 외교위원장도  19일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레티넨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북한의 호전적인 태도와 핵 문제로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개인적으로 동북 아시아에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박근혜 당선자를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차기 위원장인 에드 로이스 의원도 성명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차기 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적 번영, 그리고 인권을 촉진하며, 두 나라 관계를 진전시켜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