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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버마 제재 완화로 미 기업 투자 봇물


16일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버마에서 팔리고 있는 기념 머그컵.
16일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버마에서 팔리고 있는 기념 머그컵.
버마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완화되면서 미국 주요 업체들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청량음료 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사가 버마 음료시장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신용카드 업체인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사는 버마 은행들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또 코노코 필립스와 셰브론 등 에너지 업체들 역시 버마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의 민주화 개혁 조치에 부응해 버마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 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

이어 19일에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버마를 방문하고 그간 버마 정부의 민주화 과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버마 정부에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보다 많은 경제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버마의 경제는 올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 기업들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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