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3 (토요일)

세계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반군, 고마 외곽까지 진격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내 반군세력(자료사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내 반군세력(자료사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반군이 동부 주요 도시인 고마 외곽까지 진격했습니다. 반군은 최근 며칠 동안 벌어진 정부군과 유엔 평화유지군과의 교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반군단체 M23 대변인 비아니 카자라마는 반군 병사들이 고마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반군 병사들이 정부군의 공격에 맞설 준비가 돼있으며, 도발을 받는다면 정부군을 고마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7일, 유엔 헬기가 반군 거점을 공격한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콩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프랑스의 요청에 따라서 콩고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비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반군과 정부군 간의 전투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M23 반군 병사들의 대부분은 올해 초 봉급인상과 무기를 요구하며 정규 군에서 이탈한 사람들입니다.